오리온 후레쉬베리 [7.5/10.0]
* 본 게시글은 PC에서 작성되었으니 대충 알아들으라는 문장
사실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오리온하면
초코파이라고 하지만
그건 그저
오리온!
어릴 때 별자리 좋아하면
한 번쯤 찾아보는
쓸데없이 찾기 쉬운
태양뜨면 찾지도 못하면서
썬칩을 한국에 처음 들여온
그 오리온.
사실 오리온 빵 쪽은
맛 없는게 없다.
거의 다 오래된 제품인데
장수했다는 것 자체가
존재의 증명..!
아무튼
기준을 봐도 의미도 없고
그냥 많이 먹으면
살찌겠구나 하는 정보.
한개당 단백질이 1g니까
100개 먹으면 헬창 가능(?).
맛을 예상할 건덕지도 없고
비교할 건덕지도 없으니까
그냥 일단 맛을 보자!
시식
보드랍다!
너무 보드라워서
이게 빵집에서 파는건가 싶다.
외국인한테 껍데기 다 까서
빵집에서 사온거야 혹은
내가 만든거야 하면
속은 채로 먹을 것 같다.
우리 그렇게 다
코쟁이들을 꼬셔보자!
아무튼 속을 보니까
땅과 하늘은 천상의 빵으로
2층엔 딸기잼!
3층엔 생크림!
각 층의 수문장이 마중나와
혀를 혼내준다!
이런 혼남이라면 너무 신나서
아 나 사실 M인걸까..?
생각하게 되는 맛.
그 와중에 딸기씨를 넣어놔서
진짜 딸기를 닮은 그런 식감.
이 딸기씨가 정말 신의 한수다.
하나먹으면 또 먹고 싶고
우유랑 먹으면 역시 더 최고다.
그래서 나는 희철아저씨를 부른다..!
파스퇴르 뚜껑이
흰색으로 아예 바뀌었다.
파란색으로 바뀌는줄 알았는데..
총평
지금까지 이런 빵은 없었다
수제인가 박스품인가
내가 만들었다 속이고
서양남도 꼬실 수 있는
그런 빵...
후레(?) 쉬베리(?)..
그러다 걸려도 그녀석은
한국문물의 위대함을 알고
한국에 자리잡게 만들 그런 빵..!
이것도 어쨌거나 두통정도 먹으면
물리기 마련!
그럴 때 카스타드를 사서 먹으면
무한동력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거 2개 사지말고
한 통은 카스타드를 사자.
그럼 어느새 일일영양을 다 채우고도
몸이 더 요구해서 어느 덧 살찐 나를 본다.
참고로 오리온에서도
카스타드가 나오는데
그건 짭이고(?)
롯데 카스타드가 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