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HEYROO빅딸기우유 [4.0/10.0]
* 본 게시글은 PC에서 작성되었으니 대충 알아들으라는 문장
다시돌아온 무지성 딸믈리에
딸기우유만 보면 사들이는 이 버릇은
맛 없는 제품인걸 알고있지만, 송강 잘생겼다.
어쨌든 글쓰기에 앞서, 오늘 다른 리뷰들을 몇 편 봤다.
솔직히 허접했다(?). 나는 크리틱이니까 다르다.
아니 근데 유제품을 말하면서 맛을 말하지 않을거면 왜하는거며,
맛을 말하려면 그 기준이 있기 마련인데 왜 기준은 또 없는거며..
(반도의 흔한 아니시에이터)
어쨌든 불만이 많은 우리의 딸믈리에
오늘의 잡담은 끝나고 바로 크리틱으로 들어간다!
HEYROO빅딸기우유는 편의점 CU에 들어간 PB상품이고,
빙그레에서 제조하고 있다.
참고로 몇 년 전의 HEYROO는
매일유업과 푸르밀에서 만들었는데,
편의점 PB상품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
아무튼 현재는 빙그레.
빙그레는 사실 딸기우유를 꽤 잘 만드는 편이다.
그런데 PB상품은 어지간하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먹어야한다.
어쨌든 제품 디자인은 개나줘버리고(?)
바로 제품에 뭐가 들어갔는지부터 볼까?
다들 약속처럼 한 번 외치고 시작하자
지금부터 딸믈리에식 집도를 시작하지,
우선 영양사를 빙의시켜 영양정보를 호로록한다.
그리고 첫번째 서울우유 크리틱처럼 맛 표를 쓴다.
| 짠 맛 | 0.35 (-21%) |
| 단 맛 | 0.09 (-10%) |
| 느끼한 맛 | 0.022 (+47%) |
처음이니까 대충 설명하자면 나트륨, 당류, 지방을 총 량으로 나눴고,
서울우유 기준 등락폭(??)을 적어뒀다.
다들 주식이나 코인해봤으니까 알겠지?
맛에 대한 잡담.
우선 먼저 이걸 보자!
나는 그래도 논문밥 먹던 사람이라,
이런 레퍼런스가 있어야한다. (관둔사람)
어쨌든 단맛은 낮은 온도에서 차이가 미미해서
되려 한 30% 정도는 차이나야 아주 달거니 아니거니 한다.
사실 대부분 딸기우유는 거의 엄청 달거나,
아니면 평균이거나 정도니까 10%정도면 별 차이도 없다.
설탕 11그람이나 10그람이나..
그런데 짠맛은 저온에서 예민하다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난다.
우유에서는 느끼한 맛을 누르기도 하고
음료 자체에서 짠 맛이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사실 이것도 다른 맛이 강하면 서로 상쇄되기도 하고,
어쩌면 증폭시키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생략하고.
설마 딸기우유를 따뜻하게 먹는 사람은 없길 바라며,,
존중해줄 생각 없.
어이가 아리마셍 말 마무리도 못하겠.
어쨌든 예상하기로는
서울우유 수준의 단맛인데,
덜 짜고 조금 더 느끼하다.
근데 이건 사실 단편적인 예상이고 들어가있는 수준을 봐야하는데
원유비율이 낮기때문에 느끼할 일은 거의 없다.
맛의 기본은 원유의 양이다.
특이하게 혼합분유 섞는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씨유.
그냥 하나도 느끼한 맛 없는데
지방만 뒤룩뒤룩 들어간 우유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느끼하려면 유크림이 들어가야하는데
그건 들어간 제품을 비평할 때 알아보중략
시음
첫 모금을 먹으면,
역시는 역시다.
나의 딸믈리에 레이더가 시무룩..
일단 기본적으로 원유비율이 낮은만큼 밍밍하고,
약간 단 물 같다.
아무래도 우유맛이 더뎌서 그런지, 단 맛이 강하게 치고 올라온다.
단맛에 익숙해질 때 쯤 더더욱 밍밍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딸기 맛이 굉장히 나약한 자식.
0.1% 수준의 딸기라 사실 없는게 아닐까?
고형분, 액상 이런것도 할 말 많지만
사실 별 차이 없고 총 %만 대충 보면 되니까 그러려니.
어쨌든 추천 못할 맛은 아닌데, 추천 할 맛도 아니다.
총평
갑자기 총평이라 우습지만, 그럴 수 밖에요,,,
서울우유 딸기가 너무 느끼하고, 조금 더 달았으면 좋겠다면 추천.
하지만 딸기맛은 기대하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