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어방동 장수24시 돼지국밥

2021. 11. 3. 16:00

* 본 게시글은 PC에서 작성되었으니 대충 알아들으라는 문장

 

 

 

이전에 적은 돼지국밥집도 있지만

새로운 돼지국밥집 추천!

 

누구나 기사님들에겐 최애 가게가 있기 마련..

그래서 부산이든 경남권이든 뭐든

택시타서 '아저씨 최애 국밥집 가주세여' 하면

어지간하면 맛있는 국밥을 먹을 수 있다.

 

생각보다 국밥마다 맛도 달라서

꽤 재밌다.

 

택저씨라면 보통 최애라 해놓고

출구가 없어서 두세개 정도 가게를 아신다.

그래서 어디어디냐 물어보고 갔던 곳은 피하면 좋다.

 

여튼 그래서 여기는 택저씨의 추천은 아니고

우리아빠 최애픽 가게다.

 

돼지국밥하면 크게 세가지 정도 계열로 나뉘는데

 

1. 뽀얀 국물 눅진한 맛

2. 맑은 국물 눅진한 맛

3. 1, 2에다가 특이점을 끼얹은 것

 

이렇다.

 

사실 평냉, 함냉처럼 아예 다른 음식이 아니라서

123 나눌 것 없이 다 괜찮지만

그 날 따라 땡기는 번호는 있기 마련이니까.

 

아무튼 이번에도 위치는 알아서 찾기들 바라며

 

 

가게입구와 메뉴판이다.

토렴형 가게가 있고 아닌 곳이 있지만

여기는 기본적으로 밥을 따로 준다.

 

나는 따로파라서 밥을 말아서 주는게 싫다.

일단 내가 밥 공기를 다 비울 일이 잘 없어서,,

보통 반공기 정도만 먹거든요?

 

아무튼 여기는 수백이 맛있다.

사실 다 괜찮은데 내가 어느 가게를 가도

수백만 시켜서 먹는 것 뿐이다.

 

 

수백이 나왔다!

 

나오는덴 역시 국밥집

엄청 빠르게 나온다.

 

여기 좋은점은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국밥 바리에이션 총모음집,,

 

기본인 소면과 부추절임부터

깍두기와 김치는 당연하고

새우젓, 천일염, 다대기, 후추가 다 있다.

 

거기다 깻잎으로만 잔뜩 주는 쌈채소.

 

친구들끼리 국밥 취향이 달라도

어느정도 서로 양보할 거리도 없게 만드는

이 가게,,

 

사실 나는 친구들이랑 국밥먹으러 잘 안가지만,,

 

 

 

아모턴

뽀얀 국물엔 파를 미친듯 넣어주고

보통 다대기를 바닥에 까는 곳도 많은데

여긴 따로 주니까 좋다.

 

그리고 수육은 목살로 보인다.

 

김해는 돼지를 잡는 곳이라서

어지간하면 김해산 고기다.

 

마치 스페인에서 올리브를 먹는 격이랄까,,

김해 고기는 되게 달고 맛있다.

 

물론 여기 고기가 어딘진 몰?루

 

 

클린 플레이트.

 

여기 깍두기는 새콤시원하고

김치는 엄청 달콤하다.

 

서로 다른 소를 써서

질리지 않고 무한동력이 가능한 점.

 

수육이 달고 눅진해서 물리기 마련인데

이 깍두기와 김치가 모든걸 해결해준다.

 

후..

 

 

왜일까?

후레쉬베리가 있다.

 

역시 배운 곳!


총평

 

따로가 기본이고

가격도 적당하고

국밥의 바리에이션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넓은 범용성이 인상적인 가게.

 

김치반찬들이 맛있고

깻잎이 넉넉하고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다.

 

다먹으면 사이다가 땡길 정도로

눅진한 가게이기 때문에

해장으로 아주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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