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락식혜/곰표 밀식혜/동원 식혜 비교

2021. 11. 3. 18:02

* 본 게시글은 PC에서 작성되었으니 대충 알아들으라는 문장

 

 

 

동원에서도 식혜가 나온다!

 

우연히 발견한 김에

세가지 식혜를 비교하기로,,

 

 


최근에 곰표 밀식혜가 나왔다.

 

이제 최근이라 부르기엔 민망하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판매량이 괜찮아서

꽤 오래 유지하는 눈치였다.

 

비락식혜 수요층이

밀식혜로 많이 옮겨 갔다고는 하는데

사실 같은 회사 제품이니까

별 상관 없는?

 

사실 처음에 밀식혜를 리뷰하려 했는데

막상 저것만 사서 먹으니까

뭔 맛인지 뭔 차인지 하나도 모르겠었다.

 

그래서 비교겸 세개 다 사서

괜히 중복지출만 생겼지 뭐람

 

그래서 후원 받습니다.

비밀댓글로 연락처 남겨주시면

계좌번호를 찍어드릴게요.

 

 

먼저 곰표.

일반적인 엿기름 대신

밀엿기름을 사용했다.

 

근데 엿기름도 또 넣었넹.

먼저 적은 이유는 다른 친구 둘은

별로 차이가 없다.

 

그냥 들어간게 뭔지 차이만 있을 뿐

당 비율이나 칼로리도 별로 차이 안난다.

 

그런데 곰표 밀식혜는

다른 제품보다 당이 높고

당연히 칼로리도 제일 높았다.

 

내용물 양 고려해서 계산했음!

 

 

빨간띠가 비락식혜

나머지 둘은 동원 식혜!

 

엿기름은 비락식혜가 많다.

맵쌀도 비락식혜가 많고..

 

그래서 당연히 비락식혜가 맛있겠거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뭐 또 혹시 모르니까 먹어보고

요리보고조리보고

 


시음

 

세개를 따로 따라서

색을 비교해봤는데

솔직히 사진이든 눈이든

구분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사진은 생략하기로 하고,,

어차피 같은사진 세개인듯 보여서..

 

하나씩 특징을 말하자면

 

동원

- 생강맛 가장 강함

- 단 편

- 쌀알 질김

 

비락

- 동원대비 덜 담

- 좀 밍밍닝닝

- 엿기름맛 강함

 

곰표

- 바디감 두꺼운데 맛은 안진함

- 동원이랑 비슷하게 담

- 생강느낌 없음

 

막상 생강은 다 들어가는 눈치였는데

생강맛은 동원 외에는 잘 안느껴졌다.

 

그래서 오히려 전통식혜 같은 느낌은

동원식혜가 제일이었고

우리는 캔식혜하면 비락을 떠올리니까

그게 먹고싶은거면 비락을 먹어야 했다.

 

곰표는 사실 비락이랑 별 차이 없게 느껴졌다.

입이 비교적 텁텁하게 남아서 입자감이 느껴지고

비락보다 단 맛이 강하다는 것 외엔..

 


총평

 

다 먹어보고 나니

곰표로 옮겨간 사람들은

대부분 더 달아서 간건지

아니면 입자감이 좋았던건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깊은맛이라는 착각에서 온게 아닐까?

물론 그만큼 칼로리 폭탄문자..

 

셋 중에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그냥 내가 만들어 먹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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